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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음식, 간의 채소라 불리는 '부추'

by 눈내리는한여름밤 201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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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음식으로 '간의 채소' 로 불리고 혈액순환을 돕고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고 정력증강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부추' 입니다.

몸에 좋은 음식인 부추는 대표적인 열성 식품으로 '간'과 '신장'에 좋은 몸에좋은채소로 널리 알려져있죠!

부뚜막에 심어먹는 채소 '부추'

몸에 좋은 음식인 부추는 지방에 따라 불리우는 이름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정구지' 혹은 '소풀이'라고 부르고, 전라도 지방에서는 '솔' , 충청도 지방에서는 '졸'
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서울이나 그 외의 지역에서는 '부추'라고 부른다네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 어느 지방에 색을 밝히는 여자가 살았는데 남편의 거시기가
여름에는 쓸 만 한데 겨울이 되면 시들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원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본 부인은
남편에게 여름에는 부추를 자주 먹였는데 겨울에는 먹이지 않아서 그렇다고 결론을 내리게됐습니다.
그 이후로 이 여인은 여름에는 물론 겨울에도 부추를 부뚜막에 심어서 남편에게 먹였고 만족할만한 효과를
봤다네요. 이 일을 계기로 '부뚜막에 심어 먹는 채소 = 부추' 라는 이름이 생겼다네요. 믿거나 말거나 ㅋ

'정력'에 좋아 '양기초' 라는 별칭도 있는 '부추'

부추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자생력이 매우 강해 뿌리만 살아 있으면 4월~11월까지 계속해서 새순이
돋아 수확이 가능하고 겨울에도 웬만한 추위에는 얼어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추를 소개하는 한 문헌에는 '정력에 좋다'는 기록과 함께 '게으름뱅이 풀'(한 번 심어놓으면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는데서 생겨난 말), '양기초'(부추를 먹고나면 일은 뒷전이고 색만 밝힌다는데서 유례한 말)란
별칭으로 기록되어 있다.

보통 부추는 베지 않고 그냥 두면 꽃자루가 올라와 흰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데, 한방에서는 이를 '구자' 라고
하여 강정제로 쓰이고 있다.




매운맛 강한 '솔부추' 주부들에게 인기!

부추는 주말농장의 단골 작목으로, 도시주부들이 배란다나 옥상에 심어 먹는 채소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부추 중 재래종인 조선부추는 개량종에 비해 잎의 넓이가 좁고 키가 작으며
매운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백화점이나 시장에서는 영양부추로 판매되고 있는데 값이 비싼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부추는 잎이 진한 녹색이고 부드러울수록 상품성이 좋고 크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25~26cm정도 자란
부추가 좋다고 하네요.

비타민의 결정체 부추를 많이 많이 먹자~!

부추성분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부추만큼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도 없는거 같네요.
'비타민의 보고' 로 불릴 정도로 부추에는 비타민A, B1, B2, C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많이 들어 있고 칼륨과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네요.

부추의 매콤한 맛은 마능, 양파 등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알리신' 성분 때문으로 소화를 돕고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애준다고 합니다.

몸이 차고 간이 안좋은 사람에게 좋은 약!

부추는 양념 채소로 부추전, 부추김치, 만두속, 오이소박이 등을 만들때 빠지지 않는 채소이죠.
육개장이나 영양탕과 같은 음식과도 궁합이 맞아 빠지지 않습니다.

부추는 '동의보감' 에 '간의 채소' 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간이 약한 사람이 부추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그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고 합니다.

'본초강목' 에도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이나, 고환 등 비뇨 생식기 계통을 다스린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로 열이 많은 채소입니다.

이렇게 우리몸에 좋은 부추를 새콤한 양념과 함께 버무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오늘저녁 식탁에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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