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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직장인들 '나트륨 비상'

by 눈내리는한여름밤 201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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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직장인들 '나트륨 비상'>

 

외식이 보편화된 요즘 현대인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음식에 들어가는 '나트륨'이 너무 과다하다는 문제이지요! 나트륨...뭐가 문제이고 해결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나트륨의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은 하루 2000mg 미만입니다.

<한국 남성의 연령별 하루 나트륨 섭취량>                                                                                                      단위:mg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이상
 4399 5845 6501 6373 6108 5409 4367

<외국인 하루평균 나트륨 섭취량>

 미국 영국  일본
3436 3440 4480

위 표만 보더라도 한국 남성들의 나트륨 섭취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 과다한 소금 섭취가 초래하는 질병은?

1. 골다공증
체내에서 나트륨이 빠져나갈 때 칼슘이 함께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2. 고혈압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세포에서 수분이 혈관으로 빠져나오고 이는 혈류량 증가를 가져오고
혈류량 증가는 혈압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3.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에 손상이 생기면서 심장,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게 됩니다.

4. 위암
염분이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염을 일으키게되고 만성적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5. 만성신부전
고혈압으로 신장의 모세혈관이 망가지면서 신장 기능이 쇠퇴하게 됩니다.

▣ 직장인 남성 '나트륨 비상'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 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4646mg 입니다. 나트륨은 소금의 주요 성분으로, 나트륨 섭취량은 얼마나 짜게 먹는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쓰입니다. 한국 중,장년 남성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위 도표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30대 남성의 섭취량은 6501mg 이고, 40~50대 남성도 6000mg을 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섭취 권장량
(2000mg 미만)의 3배를 넘기는 수치입니다. 이처럼 중,장년 남성들이 나트륨에 찌들게 된 최대 이유로 짠맛의 외식 문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나홀로 가정도 증가하면서 외식 시장 규모는 10년 전 30조원에서 지금은 60조원으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 나트륨의 사회학 구조는?

문제는 외식 음식이 짤 수밖에 없는 사회학적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음식이 짭조름해야 손님의 입맛을 당길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짠맛에 길들여진 상태라면 음식점으로서는 소금에 박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한국인은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 상태에서는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뜨거운 음식일수록 소금량이
늘어야 맛이 나게되죠. 손님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많이 먹으려는 심리가 있어서 음식이 다소 짜도 젓가락이 가기 마련입니다.
찌개류 등 국물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성도 변수가되겠죠?!

국 음식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지만, 물의 양도 많아 별로 짜다고 느끼지 못하고 많이 먹게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정책과 연구관은 '30~40대 직장인들이 두끼 이상 외식을 하기 때문에 식당 소금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 나트륨 과인섭취 = 십장병 요인

섭취된 과다 나트륨은 혈액으로 흘러들어갑니다. 혈액은 염분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변의 물을 끌어 당겨옵니다. 짠 음식을
먹으면 갈증이 나는 이유랍니다. 전체 혈액량이 늘면, 혈압은 급상승하고, 그 상태가 만성화되면 고혈압이 생기게 됩니다.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서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고, 뇌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뇌졸중 발생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염도가 높은
음식은 또한 위벽을 헐게 해 위암 위험 요인도 된답니다.

일단 섭취된 과다 나트륨은 물을 많이 먹어 소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하느 것이 좋습니다. 고협압 전문의들은 "음식을
일단 싱겁게 만들고 손님이 소금량을 조절해서 먹는 음식 문화가 필요하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트륨(Na)
짠맛을 내는 소금의 주성분으로 인체 필수 원소이지만, 과잉 섭취 할 경우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만성신부전 등을 을으키고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의학계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면류(23%), 김치(15%), 국, 탕, 찌개(11%)를 통한
나트륨 섭취가 많은 편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나트륨 섭취와 관련해서 조금만 신경쓰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인다면 처음이야 어렵겠지만 몸도 좋아지고
싱겁게 먹는 음식들도 그 음식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을거 같네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지금 사용하는 나트륨 한수푼을 빼는것부터 시작하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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